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0%(194.44포인트) 상승한 9024.16에, 토픽스지수는 1.88%(13.83포인트) 오른 751.34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자민당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와 회동한 뒤 16일자로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 달 16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을 한달 남겨둔 가운데 집권 민주당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지자 의원들이 줄이어 탈당하면서 이미 민주당의 중의원 단독 과반 의석이 무너졌다. 추가 양적완화 실시를 주장해 온 자민당이 집권할 경우 BOJ에 대한 압박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1.46엔으로 올라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고 엔·유로 환율도 유로당 103.99엔으로 올랐다.
이와모토 세이이치로 미즈호자산운용 매니저는 “자민당이 양적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위험선호로 돌려세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