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 오른 1092.2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 1085.40원에 마감하며 1090원선이 붕괴된 지 8거래일 만이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0.1% 감소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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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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