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경쟁률 1.36대 1...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어
교육과학기술부는 13개 한국형 MBA의 2012년도 하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16일 발표했다. 한국형 MBA는 한국적 기업특성에 맞는 경영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영전문대학원으로, 2006년 8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13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간(Full-time) 학생 모집 대학은 총 475명 모집에 681명이 지원해 경쟁률 1.43대 1을 기록했다. 야간 및 주말(Part-time) MBA는 563명 정원에 729명이 지원해 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간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서울대 'SNU MBA'로 50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2.26대 1을 기록했다. 야간 및 주말 부문에서는 중앙대 'CAU Leader MBA'가 2.5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외국인 교수는 다소 줄었다. 13개 대학에서 82명의 외국인 교수를 유치해 올해 상반기 93명에 비해 감소했다. 전임교수가 41명, 비전임교수가 41명으로 절반씩이다. 미국 국적이 55명으로 전체 67%를 차지했다.
하반기 졸업생의 취업률은 68%다. 이중 기업이 68.3%로 가장 많았고 금융업이 18.7%로 집계됐다. 재학생 중 직업능력을 가진 학생은 전체 91.7%이며 기업 분야 경력이 69.8%로 가장 많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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