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전국 국제중의 2013학년도 평균 경쟁률이 13.3대 1을 기록해 지난해(11.8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업체 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4개 국제중에 지원한 학생 수는 6384명으로 지난해(5661명)에 비해 12.7% 증가했다. 전국 4개 학교 중에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청심국제중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원, 영훈, 부산 국제중의 경쟁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부산국제중으로 60명 모집에 1374명이 지원해 2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원국제중은 160명 모집에 222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3.9대1로 지난해(12.1대1)보다 상승했고, 160명 모집에 1348명이 지원한 영훈국제중 역시 지난해(6.6대1)보다 상승한 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심국제중의 경쟁률은 14.3대1로 지난해(14.6대1)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경쟁률은 급상승했다. 9명 모집에 173명이 지원하면서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6대1)보다 크게 올랐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 해당하는 다자녀가구 자녀 지원자격이 지난해까지는 셋째부터 적용됐으나 올해부터는 순서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바뀌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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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중으로 학생들이 몰린 이유는 현 중학교 1학년부터 내신상대평가제에서 절대평가제로 전환되면서 고교 입학시 내신 불이익이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현 중1학년 1학기 기준으로 국영수 평균 A등급 비율은 청심국제중 85.3%, 대원국제중 73.2%, 영훈국제중 50.4%로 일반중학교에 비해 A등급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는 국제중 경쟁률 상승 요인에 대해 "중학교 단계부터 특화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선호와 해외단기유학에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국내에서 정규교과과정을 이수하면서 외국어수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국제 중학교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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