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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카카' 황진성, A매치 데뷔전 아쉬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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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카카' 황진성, A매치 데뷔전 아쉬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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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황카카' 황진성(포항)이 A매치 데뷔전의 아쉬움을 털고 '최강희 호' 중원경쟁에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한국은 14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A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에도 황진성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이날 황진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초반 폭넓은 움직임과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전반 16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대 옆을 스치는 위협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후반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함께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통해 지치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했다.
황진성은 지난 8월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후반 늦은 시간 교체 투입된 탓에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스스로도 "데뷔전은 70점이었다"라고 평했을 정도. 호주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대표팀 소집 당시 "장점을 극대화시켜 대표팀 주전으로 입지를 굳히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태극마크를 다시 찾은 배경에는 소속팀에서의 연이은 활약이 밑거름이 됐다. 황진성은 잠비아전 이후 K리그 주간 MVP를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로 주가를 한층 높였다. 결국 3개월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신형 엔진' 황진성의 가세로 '최강희 호'는 내년 최종예선을 앞두고 미드필드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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