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버스기사가 신호대기중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을 빚고 있다.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버스기사가 운전하면서…'라는 제목의 고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며칠 전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애니팡을 하고 있었다"며 "운전하면서까지 애니팡을 하는 건 위험한 거 아닌가요?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려고…"라고 운전기사를 비난했다.
네티즌은 대체로 "기사 잘못"이라는 의견이 많다. "아무리 정차중이라도 이건 명백하게 잘못했다. 급작스런 도로 상황에 방어운전해도 모자란데"(@vege**), "가족 태우고 한번 그렇게 운전해보라"(@saran**), "내가 탔는데 기사님이 저러고 계시면 무척 불안할것 같다"(@seli**) 등의 지적이 트위터에 잇따르고 있다.
'문제없다'는 의견으로는 "그럼 버스기사분이 신호대기중 업무 때문에 시간표 작성하시던데 그것도 문제겠다"(@feni**), "신호대기중에는 통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운행 중 게임은 삼가는게 좋을 듯"(@ses5**) 등이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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