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은 14일 올해와 마찬가지로 저축성 보험과 퇴직연금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저성장, 저금리 기조 장기화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해보험은 내년에 장기손해보험과 연금부문 중심으로 원수보험료가 10.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종목별로는 장기손해보험이 저축성 보험의 성장세에 힘입어 12.1% 증가하고, 연금부문은 노후대비 수요 증가로 16.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내수시장 부진, 보험료 인상의 어려움 등으로 2.8%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봤다.
윤성훈 동향분석실장은 인구고령화, 저금리 환경 속의 자산운용전략 수립,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 확대 등을 내년 보험사의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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