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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오면 편의점으로' 세븐일레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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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세븐일레븐은 15일 안전상비약 판매자 교육 및 등록이 완료된 3000여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후, 연내 6000여 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약품은 가벼운 증상에 대해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으로 타이레놀, 훼스탈, 어린이 부루펜 등 총 11종이다.

세븐일레븐은 판매를 앞두고 안전한 판매와 오남용 방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우선 기존 의약외품 매대 외 별도의 이동식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상비약 제품을 바코드로 스캔하면 효능과 복용법에 대한 안내를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안내 책자를 매장 내에 비치해 안전상비약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제작한 '판매자 교육 자료집'도 전 점에 배포해 안전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료집 안에는 의약품 판매 등록절차와 판매단위, 진열 및 보관방법, 판매 연령제한 등 필수 준수사항이 모두 담겨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주 대면 지도, 아르바이트 교육 등을 위해 점포를 관리하는 영업사원들에게도 가정상비약 판매 방법을 모두 교육시켰다.

이번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 조치는 동일품목에 대해서 1회당 1개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들은 약품을 원가 이하로 판매할 수 없고, 포인트 적립과 통신사 제휴카드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없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필수 준수사항이 POS 상에서 자동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제 심야시간이나 주말에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위급 시 필요한 안전상비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규정에 따라 판매방법을 준수하고, 소비자 안전 시스템을 확고히 하여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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