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8곳이 추가로 해제된다. 지난 8월 18곳이 해제된 이후 두 번째다. 지역 주민들의 뜻이 반영된 결정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등 해제 안건이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심의에서 '원안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해당 구역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원하면 구역 해제가 가능토록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 개정된 이후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해제 지역은 ▲성북구 2곳(안암동2가59, 석관동73-1) ▲관악구 1곳(봉천동14) ▲중랑구 4곳(묵동177-4, 중화동 134, 면목동393, 면목동 1069) ▲금천구 1곳(시흥동 905-64) 등 재개발 3곳, 재건축 5곳이다.
구역지정이 완료된 두 곳도 이번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중랑구 면목동 면목 제3-1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성북구 석관동 석관 제2주택재건축정비구역 등이다. 해당 정비구역은 이번 정비구역이 해제로 정비구역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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