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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최강희의 새 황태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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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최강희의 새 황태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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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11월 평가전에 나설 A대표팀 18인이 공개됐다. 유럽파는 모두 제외됐다. 바꿔 말하면 K리거들에겐 기회의 무대다. 활약은 '최강희 호'의 새로운 황태자 자리를 예약해줄 근거다.

최강희 감독은 14일 화성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 대표팀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올 시즌 마지막 A매치이자 내년 3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최 감독은 앞서 예고한 대로 유럽파를 전원 제외시켰다. 빈자리는 주목해왔던 K리거로 채워넣었다. 최대 화두는 기존 '황태자'였던 이동국(전북)의 복귀. 그에 못잖게 주목받는 이들도 있다. 바로 최 감독 부임 후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선수들이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존재는 김창수(부산)다. 주목의 계기는 2012 런던올림픽이었지만, K리그에선 이미 수년간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대표팀 오른쪽 풀백 자리는 여전히 무주공산. 자연스레 김창수는 부상 재활 중에도 가장 유력한 대안 1순위로 꼽혀왔다. 첫 시험 무대이자 3년 9개월만의 A매치에서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왼쪽 수비수 최재수(수원)는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됐다. 윤석영(전남)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고 박주호(바젤)·박원재(전북)는 아직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최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절호의 기회다. K리그 9년차로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다. 특히 정확한 킥력을 갖춰 공격에도 무게를 실어줄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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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서울) 역시 새얼굴이다. 왼발 킥력이 좋고, 드리블과 패싱력 등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다. 과거 이청용(볼턴)-기성용(스완지)-고요한(서울)과 더불어 서울 유스의 손꼽히는 유망주였고, 올 시즌엔 하대성과 함께 K리그 선두 서울 중원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 시절 대표팀에 발탁됐었지만 A매치 경험은 아직 없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 가치도 높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김보경(카디프) 등의 빈자리를 채울 능력은 충분하다.

이들 외에도 비록 최강희 호 첫 승선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보여줄 존재도 있다. 황진성(포항)은 K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A매치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선 다소 부족했다. 호주전을 통해 다시금 최 감독에게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 최 감독의 '전북 시절 애제자' 김형범(대전)과 K리그 2년차 신예 이승기(광주) 역시 '황태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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