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석유제품 수출액 전년比 27% 증가한 51.96억달러 기록…연간 추정치도 560억달러로 상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석유제품이 반도체를 누르고 10개월째 국내 주요 수출품목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연간 석유제품 추정 수출액도 기존 550억달러에서 56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5일 대한석유협회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 잠정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어난 51억96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수출 품목 1위 자리를 지켰다. 올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7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석유제품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수출액 중 석유제품의 비중은 2010년 6.8%에서 지난해 9.3%로 증가했고, 올해는 1~10월 누적 기준 10.3%로 집계됐다. 특히 10월 한 달만 보면 11%를 기록해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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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석유제품의 수출 호조는 국제유가 상승도 일부 기여했지만 그보다 국내 정유사의 수출 확대 노력에 기인하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72%나 증가하면서 전체 규모도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남미로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7%나 증가하며 수출물량도 전년 동기 대비 12%나 증가한 3820만배럴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연간 석유제품 추정 수출액도 기존 550억달러에서 560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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