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두산건설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송정호 전무가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가격은 2232원으로 전체 매입금액은 4464만원이다. 이로써 송 전무의 두산건설 보유지분은 3만6371주에서 5만6371주(지분율 0.03%)로 늘었다.
대주주와 경영진들의 장내매수 소식에 업계 관계자들은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두산건설의 영업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2013년부터 더욱 가속화 할 것이란 경영진이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며 “펀더멘털 개선 전망에 비해 건설업의 불황 등 외부 요인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와 두산건설 최고 경영진의 잇따른 자사주 매수는 투자자들에게 동사 주식 투자에 대한 안정감을 심어줌으로써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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