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는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대학생들 대부분이 이력서를 허위로 기재한다고 전했다. 사회 경험과 봉사, 동아리 활동, 인턴경험 등 허위 기재하는 내용들도 다양하다. 갓 대학을 졸업한 상하이의 한 여성은 "수년전부터 이력서 허위 기재가 대졸자들에게 당연한 일로 인식되어 왔다"고 말했다.
해외대학 입학 원서 날조도 비일비재하다. 해외 대학이 요구하는 어학성적이나 봉사활동 등 모든 것이 조작 대상이다.
대졸자들의 이력서 조작 실태에 관영매체조차 폐해를 지적하고 나설 정도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력서 조작이 중국 대학생들 공통의 문제라며 학생들이 이력서에 기업 인턴부터 동물보호단체 활동까지 거짓으로 써넣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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