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한구 "단일화는 '묻지마 짝짓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한구 원내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일 "(단일화는) 기본적으로 묻지마 짝짓기의 전략으로 정당정치를 포기한 상태에서 선거하겠다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자금 먹튀방지법 만드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우리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세계에 이런 식의 입법을 꼭해야하는 나라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식적으로 봐도 선거 할 때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았으면 후보자가 끝까지 뛰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연한 일을 민주당이 거부해서 어려웠지만 이제는 문 후보가 하자고 했기 때문에 확실히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 주장하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서명을 받는다든지, 촛불시위 하겠다는 등 거대야당이 국회에서 해결할 생각을 안하고 밖에서 일을 벌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제는 국회 내에서 투표율 제고와 관련해서 종합적이고 유효한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서 이것을 여야 합의로 처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선관위에서 선거가 끝나면 즉시 국민들에게 물어서 투표율이 왜 낮았는지 뭐가 문제인지,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해왔다"면서 "원인분석도 잘돼있다고 하니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것(투표율 제고)을 풀어나가는 선진화된 국회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영토주권 포기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핵심은 10·4 공동정상회담을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고 노 전 대통령이 그런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면서 "돌아가신 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의) 중심에 서신 분이라면 과거의 국가안보에 의한 시각이 어떤지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국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앞으로 국군통수권자 되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에 이것을 확인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서해영토주권 포기발언의 진위여부 확인방법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국정원장이 확인을 해주면 될 것 아니냐고 언급했지만 그건 실천이 불가능하다"면서 "여야의원들 몇 사람이 한꺼번에 확인을 하면 '거짓이다, 아니다' 등의 공방은 벌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