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를 통해 김유근ㆍ양종수ㆍ신원식ㆍ이순진ㆍ박삼득 육군소장 5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 정책기획관으로 있던 신원식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이동했으며, 박삼득 중장은 국방대학교 총장에 임명됐다. 손정목 중장은 해군참모차장, 정호섭 중장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옮겼다. 부하들의 각종 비리로 도마에 올랐던 배득식 기무사령관은 유임됐다.
이승도 해병 준장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연평부대장을 맡아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응사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았던 인물이다.
북한군 병사의 '노크귀순'과 관련한 지휘관 및 보고계통에 있다가 징계위원회에넘겨질 예정인 장성과 장교들은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 이들에 대한 국방부와 육군본부 징계위원회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우수군사전문가'제도를 보완해 다수 전문가를 엄선했으며 아덴만 작전의 주역 조영주 해군대령을 비롯해 야전성과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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