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금펀드는 '가장 효율적인 절세 상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와 '현재 실행 중인 절세재테크 상품은 무엇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연금보험과 물가연동 채권도 뒤를 이었다. 자산관리솔루션부 이창환 솔루션파트너는 "급여생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간편한 세테크 전략이 바로 연금상품 가입"이라며 "연금상품은 적립기간동안 소득공제를 통한 절세혜택, 연금 수령시 저율과세 등 혜택이 많고 특히나 중도환매조건이 까다로워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필요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절세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저금리 기조로 적금에 메리트가 떨어져서'가 175명(39%)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외에 '아낄 수 있는 돈이라는 생각에 또는 새는 돈이 느껴져서'(154명, 3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수익만큼이나 아끼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직장인들의 알뜰한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말정산 또는 절세를 통해 돌려받은 금액을 주로 어디에 사용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생활비로 사용한다(201명, 4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말정산 금액이 13월의 월급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답변이었다. 주식(64명, 14%)과 펀드(70명, 16%), 채권(12명, 3%)에 재투자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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