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특급이벤트' CIMB클래식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PGA투어의 모든 것이 즐거웠다"며 "기량도 많이 향상돼 2013년에는 우승 등 여러 가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골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데 대해서도 기대치를 부풀렸다. "한국인에게 군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는 노승열은 "동메달 이상의 성적이면 병역이 면제되기 때문에 많은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며 "올림픽에 두 번 정도 출전하고 나서 입대를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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