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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핵융합'…한· EU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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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을 두고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EU의 협력방안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유럽연합(EU)과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분야의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한-EU 핵융합 협력 조정위원회'를 28일 프랑스(엑상 프로방스)에서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동연구 및 협력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의제를 발굴·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 2011년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문을 연 '한·헝가리 공동연구실'에서는 빔방사분광계(Beam Emission Spectroscopy)를 개발해 올해 부터 KSTAR( 한국형핵융합연구로)에 장착·활용하고 있다. 2013년 KSTAR에 장치할 리튬빔(Li-beam) 진단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핵융합연구로(KSTAR)의 주장치.

▲한국핵융합연구로(KSTAR)의 주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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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핵융합 연구장치(韓: KSTAR - EU: JET, ASDEX, Tore Supra 등)를 중심으로 한 핵융합 기술협력 확대는 물론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 관련 기술협력 착수 등도 추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는 프랑스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핵융합 관련 국제 협력 사업으로 총 10조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현재 7개국이 ITER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후발국가에 속한다. 지난 1988년 미국, EU, 러시아, 일본이 ITER을 시작했다. 2003년 1월에 중국, 2003년 6월에 우리나라가 뛰어들었고 2005년 12월에 인도가 뒤늦게 참가했다.

핵융합실헙로 건설기간은 2019년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42년까지 지속된다. 핵융합실험로는 현재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면적 약 180만㎡)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실험로를 통해 7개국이 각종 위험 요소를 검증한 뒤 국가 별로 데모 플랜트(실험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어 상용화 플랜트(상용 발전소)가 만들어진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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