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핵융합실헙로에 들어가는 중앙 제어 시스템의 핵심 SW(소프트웨어)를 우리나라 기업이 수주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ER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 과학기술프로젝트이다.
현재 7개국이 ITER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후발국가에 속한다. 지난 1988년 미국, EU, 러시아, 일본이 ITER을 시작했다. 2003년 1월에 중국, 2003년 6월에 우리나라가 뛰어들었고 2005년 12월에 인도가 뒤늦게 참가했다.
핵융합실헙로 건설기간은 2019년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42년까지 지속된다. 핵융합실험로는 현재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면적 약 180만㎡)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실험로를 통해 7개국이 각종 위험 요소를 검증한 뒤 국가 별로 데모 플랜트(실험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어 상용화 플랜트(상용 발전소)가 만들어진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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