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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2000억 핵융합실헙로…청정 에너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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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차세대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래 에너지원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 돼야 한다는 전 세계 국가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최근 국제핵융합실헙로에 들어가는 중앙 제어 시스템의 핵심 SW(소프트웨어)를 우리나라 기업이 수주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ER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 과학기술프로젝트이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소와 차이점을 보인다. 원자력발전소는 심각한 폐기물이 나오지만 핵융합은 폐기물이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원자력은 핵분열 때문에 냉각수 등 제 때 제어하지 못하면 폭발의 심각한 위험성이 있지만 핵융합은 그렇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현재 7개국이 ITER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후발국가에 속한다. 지난 1988년 미국, EU, 러시아, 일본이 ITER을 시작했다. 2003년 1월에 중국, 2003년 6월에 우리나라가 뛰어들었고 2005년 12월에 인도가 뒤늦게 참가했다.

핵융합실헙로 건설기간은 2019년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42년까지 지속된다. 핵융합실험로는 현재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면적 약 180만㎡)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실험로를 통해 7개국이 각종 위험 요소를 검증한 뒤 국가 별로 데모 플랜트(실험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어 상용화 플랜트(상용 발전소)가 만들어진다.
우리나라는 2040년쯤에 상용 에너지를 만드는 핵융합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ITER 건설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10조1960억 원이다. EU가 45.46%,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가 각각 9.09%의 비용을 분담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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