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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여성 30세전 끊으면 조기 사망위험 97% 사라져

최종수정 2012.10.28 07:00 기사입력 2012.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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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흡연 여성이 담배를 30세 전에 끊으면 담배 때문에 증가한 조기사망위험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내용을 담은 백만여성보고서(Million Women Study)란 이름의 연구가 의학저널 란셋(Lancet) 온라인판에 최근 발표됐다.
연구팀은 50-69세 여성 120만명을 모집해 생활습관 등을 조사한 후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20% 여성이 흡연자였고 28%는 과거 흡연자, 52%는 비흡연자였다. 3년후 여전히 흡연을 하는 여성은 향후 9년 내 사망할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심지어 '약한 흡연자' 즉 하루에 1-9개피 정도 피우는 여성도 사망 위험이 2배 높았다.

하지만 40세 이전에 금연하는 경우 흡연으로 인해 증가된 사망 위험의 90% 정도를 피할 수 있었다. 30세 이전에 금연하면 97%가 사라졌다.
연구팀은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흡연의 피해를 똑같이 받으며, 더 빨리 끊을수록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당연한 교훈을 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흡연 여성들이 담배를 끊은 후 비만해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흡연의 위험과 동일한 수준의 체중 증가는 75-100파운드(34-45kg)에 달한다며 "흡연의 피해는 비만으로 인한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고 지적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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