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옵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의사양에 속하는 후방카메라와 스마트키가 42%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29%의 지지율을 얻은 안전장치가 2위에 올랐고 미디어와 외부 옵션이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키와 동률을 이룬 후방카메라는 주차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거의 모든 차급에 적용되고 있는 편의사양이다.
이어 에어백과 ABS 등 안전사양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어백은 차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에어백을 제외하고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의 경우 추가로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주행시 안전성을 확보해 대형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ABS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공동 3위에 오른 외부 옵션에는 썬루프가 대표적이다. 고속주행 중 에는 소음과 바람 때문에 오랜시간 창문을 열어둘수 없지만 썬루프를 장착하면 이같은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썬루프가 장착된 인기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최근 출시되는 신차는 등급별 사양이 고정되어 있고 고가의 파노라마 썬루프, 풀DMB시스템 등 고가의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가 많다"며 "과거에 비해 구입단계에서 순정부품을 사용하여 추가할 수 있는 편의, 안전 사양을 많은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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