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유신 독재의 파멸은 역적행위의 대가'라는 개인필명의 글에서 "(박 전 대통령이)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강탈하고 야만적인 군부파쇼통치체제를 수립했다"며 "독재통치기간 자주, 평화통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야수적인 방법으로 탄압말살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남측의 대선을 염두에 둔듯 "유신 독재정치를 재현시키려는 남조선 보수세력의 음흉한 기도는 남조선인민들의 강력한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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