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측 '삐라' 날리면…" 북한의 섬뜩한 경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측 삐라 살포, 군사적 타격할 것"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남측 일부 탈북자 단체가 임진각 인근에서 대북전단을 날릴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북한이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 명의로 '공개통고장'을 내고 "반공화국 삐라살포행위를 물리적으로 진압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령부는 "파주 임직각과 그 주변은 우리 군대의 직접적인 조준파사격대상으로 될 것"이라면서 "삐라살포지점은 그대로 둘 수 없는 도발원점이며 우리가 그 즉시 청산해 버려야 할 물리적 타격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소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서부전선의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며 "(삐라살포가)정전협정에 대한 파기행위이고 용납할 수 없는 전쟁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남쪽 탈북자 민간단체로 꾸려진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22일 통일 염원을 담은 대북전단 20만장을 북쪽에 날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일이 남측 당국이 꾸민 일로 대선과 연계된 선전활동으로 봤다. 사령부는 "이번 삐라살포행위가 역적패당에 의해 직접 고안되고 괴뢰군부의 주도 밑에 벌어지고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킬수록 보수세력의 재집권에 유리하다고 보는 리명박 역적패당과 그들의 보호 속에서만 생존하는 인간쓰레기들의 공통된 심리"라고 강조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