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베를린 티어가르텐에서 열린 이들에 대한 추모식에 참석해 "한명 한명의 죽음에 비탄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향하는 기차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조니 바이츠 씨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나치 정권은 신티와 로미족 집시들이 유대인처럼 인종적으로 열등하다며 1935년 뉘렘베르크 법으로 이들의 기본권을 박탈했다. 또 인종 연구부대에 이들을 추적해 등록하고 연구하도록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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