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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좋은 환경서 연기하는 아이돌 후배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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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좋은 환경서 연기하는 아이돌 후배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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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진이 최근 연기자로 데뷔하는 아이돌 가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앞 레스토랑 On the six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진은 과거 1998년 걸그룹 핑클로 가요계에 데뷔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연기자로 ‘왕과 나’ ‘영광의 재인’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연기자로 데뷔한 아이돌 후배들에 대해 “과거에는 선입견이 많아서 아이돌 출신이 연기자로 활동하는데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돌 출신이란 선입견 보단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아서 후배 아이돌들이 활동하는데 편해진 것 같아 부럽다”고 말했다.

이진은 눈 여겨 본 후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풍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에이핑크 손나은이 욕심이 정말 많더라. 이제 첫 작품인데 준비도 철저히 하고 노력도 많이 한다. 처음부터 연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잘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진이 연기하는 영지는 지상(지성 분)의 친모이자 이인임(조민기 분)의 여인이 되는 캐릭터다. 그는 우아하고 조용한 인물로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묵묵히 헤쳐 나가는 인물이다.

한편 200억이란 제작비가 투입된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루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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