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국영 TV인 SABC 등에 따르면 남아공 전염병연구소(NICD), 남아공에이즈연구센터(CAPRISA) 연구 컨소시엄은 HIV에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항체를 생성한 두 남아공 여성을 관찰해 어떻게 인체가 HIV에 대응해 항체를 만들어 내는지 발견했다고 밝혔다.
NICD 연구진은 HIV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의 단백질 외피에 글리칸이라는 당사슬 분자가 바이러스의 약점으로, 인체로 하여금 광범위중화항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페니 무어 박사 등이 이끄는 연구진은 HIV에 대항하는 광범위중화항체를 생성하도록 인간 면역체계를 촉진하는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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