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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공기업 평가 '낙제' 한수원, 사장 성과급 '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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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서도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연봉에 맞먹는 성과급을 매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전임 사장은 지난 2010년과 지난해 1억원대 성과급을 받았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수원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은 지난해 경영 실적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하위 등급을 받고, 감사위원 평가도 최하위임에도 임원들은 연봉 수준의 성과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기관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책임 경영과 조직 및 인적 자원 관리는 D, 재무ㆍ예산 관리 D+, 발전 사업 E등급이었다. 올해 상반기 공기업 직무 수행 실적 평가에서는 한수원의 감사위원 평가가 59개 공기업 중 유일한 E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수원 기관장은 성과급으로 2010년 1억2786만원에 이어 지난해 1억2040만원, 올해 9월 현재 8981만원을 받았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오 의원은 "한수원은 원전 뿐 아니라 경영의 안전도 점검해야 한다"면서 "이미 지급된 성과급의 반납 등 임원진의 책임 경영 의지를 국민에 반드시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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