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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33>유현열 씨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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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집 안팎 확인 가능

상반기 22억, 작년 연매출 수준..가파른 성장세
벤처스타트업<33>유현열 씨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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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일반 CCTV와 다르게 '해피뷰'는 인터넷망이 연결된 곳이라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든 집 안팎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만난 유현열(41) 씨너스 대표는 "기존의 보안 서비스가 출입을 감지한 후 출동했다면 이제는 출입감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영상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 유 대표가 선보인 해피뷰는 가정용 보안서비스로 IP(인터넷 프로토콜)카메라를 이용해 실내ㆍ외를 실시간 감시한다. 보안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에 9월부터 판매량이 늘어 하반기 목표치인 2000대 설치도 이달 중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IP카메라는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CCTV(폐쇄회로영상장치)와 달리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적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고 설치가 쉬워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가파른 성장세는 매출로 이어져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매출에 가까운 22억원을 기록했다. 3, 4분기 매출 20억원까지 포함하면 이미 두 배나 몸집이 커졌다.

유 대표는 "상업용 실시간 감시 시스템 마이캠도 매출 신장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캠은 상가나 매장 등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통해 고객 수와 성별 등을 분석하고 특정 시간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업계에 발을 들인지 3년 밖에 안되는 씨너스가 빠른 사업확장을 거두고 있는 건 유 대표의 이력을 보면 이해가 된다. 그는 2009년 창업 전까지 13년간 IT기반 보안업체에서 경험을 쌓았다. KT 협력업체의 IT사업본부장까지 올랐던 그는 국내의 잘 갖춰진 네트워크 환경에 주목하고 아이디어를 실천했다.

유 대표는 사업 진전을 위해 통신업체와 협력해야 했다. IP카메라의 성공은 인터넷 시장의 진출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SK브로드밴드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씨너스는 대기업 영업망 아래에서 장비의 설치, 유지, 보수 등 실질적인 작업을 맡고 있다.

보안시장에서도 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유 대표는 "보안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AS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내년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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