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지난 7월 22일부터 한국 시각 21일 오후 1시까지 재외공관과 구ㆍ시ㆍ군청에서 재외선거 참여 신고ㆍ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10월 2일 도입된 전자우편에 의한 신고ㆍ신청서 등의 자격심사가 현지공관에서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는 22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포함하면 10%대 수준인 22만여 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결과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할 때 약 76.2%가 증가했다. 선관위는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대통령선거에 대한 재외국민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접수된 재외선거 신고·신청은 명부 작성(10. 31∼11. 9)과 열람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19일(선거일전 30일) 명부가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명부에 등재된 재외선거인등은 12월 5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 중 전 세계 164개 공관마다 설치·운영되는 재외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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