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국가안보회의(NSC) 토미 비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NYT보도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YT는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핵개발 문제를 놓고 일대일 협상을 벌이기로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고, 이 합의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피하려는 미국의 마지막 외교적 노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초부터 양국 관리들이 지속적으로 비밀리에 강도 높게 논의해 이번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NYT는 전했다.
현재 이란은 협상 시기를 다음달 6일 열리는 미국 대선 이후로 잡기를 원하고 있으며 미 국무부와 백악관, 국방부 관리들은 협상에서 내놓을 입장을 결정하기 위해 이미 내부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