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용성 회장 "김연경 사태, 함부로 잣대 들이댈 수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김연경(페네르바체)의 해외 이적 문제를 두고 "각 종목별로 다른 국제 규정에 체육회가 함부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위험하다"라며 사태 해결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광위) 국정감사에 피감기관 회장 자격으로 참석,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타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나라 프로배구의 자유계약선수(FA) 취득 요건이 국제 규정과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묻자 "축구의 경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국제 룰을 따르고 있지만 나머지 종목은 나라마다 규정이 상이하다"며 "이는 각 종목별로 해결할 사안이지 체육회가 직접 나설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체육회는 김연경의 문제와 관련해 메신저 역할만 담당했다. 평소 맡고 있는 소관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다"라며 거듭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22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이 함께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문광위 위원장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FA제도는 근본적으로 선수 편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관련 부서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