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등 수익성 지표는 전 분기 대비 증가…글로벌 수요 둔화 불구 석화부문 수익성 회복
19일 LG화학은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9.5%, 22.8% 증가한 6013억원, 4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한 5조8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부문도 전지 부문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수기 수요 및 3D FPR 등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로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3662억원 ▲영업이익 43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5%가 증가했다.
LG화학은 4분기 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3D FPR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확보로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전지 부문의 경우 자동차전지의 점진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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