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3분기 매출액 1조4782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3%, 17.5%씩 감소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우리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거의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5.8%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지만 OLED 부문 모멘텀은 지연될 전망이다. 그는 "패션부문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케미컬 부문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등 4분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OLED 소재 양산 매출 지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OLED 소재 매출 시현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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