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 "우리가 보는 입장에서 127명의 현역 국회의원과 전국 조직, 전통과 집권 10년의 경험을 가진 민주당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박근혜 후보에게 승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 "당연히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해야 하고 그렇게 된다고 믿고 있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된다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3가지 방안을 제시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야 시민 원로들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 "단일화를 위해 테이블에 앉으면 여러 가지 얘기가 함께 나와서 이뤄지기 때문에 너무 논리와 방법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단일화를 위해 양 진영에서 만난다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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