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 지난 5일 낮 12시30분께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복도 계단 창문밖으로 나간 후 열린 발코니 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해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권모(19)군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주로 집이 비는 시간인 오전 11시께부터 범행을 저질렀으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장갑 등도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또 아는 집을 방문한 것처럼 엘리베이터 안에서 바깥쪽으로 인사하는 시늉을 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군은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파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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