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3.30원 내린 110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9월 무역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흑자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위안화는 9월 이후 가파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나흘 연속 하락해 장중,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모두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31일의 1110.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111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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