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20곳 인증서 수여...육성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시됐던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총 135명의 신규 고용증가 실적을 올린 강남구 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선정됐는데 올해는 규모를 두 배로 늘려 2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강남구에 주사무소를 둔 기업으로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상시근로자 기준 신규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이상인 기업이 인증요건이다.
이번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서가 수여됨은 물론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시 우대 및 추가지원(2 → 3명) ▲해외 전시(박람)회와 통상촉진단 참가(파견)기업 선정시 우대 ▲인증기업 생산품 공공구매 우선지원 등 알찬 혜택이 주어진다.
또 2011년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업체는 제공된 인센티브 혜택 외에도 공공기관 사업 입찰 및 병역특례 업체 지정 시 우대를 받아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걸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기조 아래 청년 인턴십,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무역&IT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2011년 서울시 일자리창출 기반구축 사업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몇 년 간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와 재정여건 등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명예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가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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