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기업실적 우려.. 상하이 0.3%↓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5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오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보다 더 둔화되면서 경기부양 기대를 키웠지만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6.23포인트) 하락한 2098.70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42%(9.67포인트) 떨어진 2294.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해 두 달만에 다시 1%대로 내려왔다. 함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6% 하락을 기록해 7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주말에 발표된 9월 무역수지도 예상보다 흑자폭이 큰 276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중국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였지만 디플레이션 우려에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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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휴대폰메이커 ZTE가 3분기 실적 손실을 예상하면서 10% 떨어졌다. 4위 구리생산업체인 윈난구리산업도 2.4% 내렸고 윈난알루미늄도 2.1% 하락했다. 주류업체 우량예이빈과 귀저우마오타이는 각각 3.9%, 0.9%씩 올랐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3분기 실적시즌이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격적으로 매수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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