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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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하고 경상이익이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12일 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4983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경상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의 86억원에 비해서는 3.5배, 전년 동기(51억원)에 비해서는 6배 증가했다. 또한 경상이익도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고부가 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에 제품포트폴리오 및 영업을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저수익 사업분야인 소재사업 축소로 인한 설비매각 등 그룹 내 사업구조조정 등도 반영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대한전선이 재무개선 노력과 함께 영업에 있어서도 해외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독산동 우시장 부지와 시흥공장부지 매각 등 다양한 재무개선 실적들이 이어지고 있어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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