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113-121 일대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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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부지 중 1만㎡가 금천경찰서 이전부지로 500억원에 매각된다. 시흥공장부지의 분할 매각으로 대한전선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채무 리스크가 줄어들고 잔여부지 매각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전선의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는 이날 시흥공장부지 8만165㎡(2만4000여평)중 1만㎡(3000평)를 금천경찰서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내년 2월께 체결할 예정이다.
금천경찰서 이전사업은 현재 관악구에 있는 청사를 관내로 이전하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그간 후보지 선정을 거쳐 이미 금천구청에 지구단위 재정비계획 수립시 신축부지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사실상의 본계약으로 대한전선에서 부담해온 보증채무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함은 물론 잔여부지 매각에 대한 가능성도 한층 높아져 결과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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