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재전문기업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1848억원 규모의 철강포장작업 갱신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7%를 차지하는 것으로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 전반에 관한 포장작업을 1년간 연장한 것이다.
창사이래 포스코의 철강제품 포장을 전담해 온 포스코엠텍은 2009년 세계 최초로 로봇결속기 '포스코 스트랩마스터(POSCO StrapMaster)' 개발을 시작으로 포장라인 자동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엠텍은 최근 포스코 해외법인 투자와 함께 국내외 고객사의 다변화로 철강포장라인 전체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용철 대표는 "앞으로도 철강포장사업부문의 안정된 매출기반을 유지해 갈 것"이라며 "비수기에 해당하는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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