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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전 거미의 말벌 사냥 모습 포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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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스커버리 홈페이지 캡쳐)

(출처 : 디스커버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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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1억년전 생존했던 거미가 말벌을 잡아먹는 장면이 발견돼 화제다.

8일(현지시각) 디스커버리는 거미가 거미줄에 걸린 말벌을 잡아먹는 순간을 담은 호박이 버마의 한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오레곤 주립대의 조지 포이너 교수는 이 호박에 대해 "거미가 말벌을 공격하는 순간 끈적한 나무 송진이 이들을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박 수집가이자 포이너 교수의 연구파트너인 론 버클리는 이 호박에 대해 "거미가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습격하는 모습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호박에는 거미와 말벌 외에도 15가닥의 거미줄이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중생대 백악기인 9700만~1억1000만년 사이에 호박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 말벌과 거미종은 멸종한 상태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카스코세리오 인캐서스(Cascoscelio incassus)'라는 이 말벌의 후손들이 거미의 알에 기생하는 습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조상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히스토리컬 바이올로지 저널 10월호에 게재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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