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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사진작가 닉 베이가 싱가포르에서 찍은 '무당벌레 위장 거미' 사진이 새삼 화제다.
▲ 위쪽이 무당벌레(출처: 위키디피아), 아래쪽이 무당벌레 가장 거미(출처: 닉베이 블로그)로 등껍질의 모양과 머리의 형태, 다리의 갯수등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닉 베이는 "거미 머리 앞부분을 보면 슈퍼마리오에 나오는 버섯같기도 하다"며 "어떤 사람들은 딸기같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곤충은 다리가 8개인 엄연한 거미"라고 전했다.
닉 베이는 거미가 무당벌레를 흉내낸 모습을 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잠재적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포식자들이 다른 곤충을 흉내낸 사례가 이외에도 많다고 전했다. 닉 베이는 "노랑 무당벌레를 흉내내기 위해 노란 색을 띠는 벌레도 있다" 며 개미 위장술을 부리는 다른 곤충들을 찍은 게시물도 소개했다.
한편 닉 베이는 매크로포토그래피(macrophotography)를 이용해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종류의 곤충사진을 찍어왔다. 메크로포트그래피란 '매크로 렌즈를 사용해 작은 피사체나 피사체의 작은 부분을 클로즈업시켜 확대 촬영한 것'을 뜻한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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