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0.03% 오른 5827.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BOE와 유럽 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했다. BOE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 규모도 37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ECB도 기준금리를 0.75%로 유지했다.
특히 ECB의 총재 발언이 유로존의 재정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모든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ECB는 즉시 추가 국채매입프로그램(OMT)에 나설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나 경제전망은 당분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존의 경제성장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는 ECB의 정책 목표인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 전망했다.
브루인돌핀증권의 마이크 렌호프 수석 투자전략가는 "스페인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도 없고, 방향성을 설정할 어떠한 뉴스도 없어서 시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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