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통신ㆍ포탈업체와 금융기관의 고객정보 관리부실, 해킹 등으로 최근 2년 동안 무려 6325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 동안 5000만 전체 국민의 개인정보가 1인당 1개 이상씩 유출된 것이다.
강 의원은 "국내 통신업체와 포탈, 금융기관 등이 돈벌이에만 급급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줄줄 세고 있는 상황임에도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고 "흉악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보안망 구축 등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11년 4월에 발생한 현대캐피탈 175만명을 비롯해 같은해 7월 SK커뮤니케이션즈의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중국IP로 유출됐다. 또 8월에는 한국엡손 35만명, 11월에 넥슨 1320만명 등 지난 한해동안 무려 50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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