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 6.1%로 하향 조정"
내년 아시아 경제 성장률 6.7% 예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와 내년 아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ADB는 3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가 올해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ADB는 7월 아시아 경제의 성장률을 6.6%로 제시했고, 4월에는 6.9%로 예상한 바 있다. 유럽 부채 위기 및 미국 재정 지출 축소 우려 등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 지역 일대의 경제 성장률을 잇달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ADB는 "아시아 2대 경제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높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올해 초의 낙관론이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ADB는 "유로존에서 계속되는 재정 위기과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가 아시아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ADB는 올해 아시아 지역의 물가 상승률 역시 기존의 4.4%에서 4.2%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내년 아시아 경제의 성장률을 6.7%로 예상했다. 이는 과거 전망치 7.1%에 비해 하향 조정된 것이다. 내년 물가 역시 기존 4.4%에서 4.2%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극도의 위기요인들이 현실화될 경우, 아시아 대부분의 경제는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경기 부양 필요성을 낮게 봤다. ADB는 "지역 차원에서 공격적인 수요 관리 정책을 펴야 할 필요는 현재 없다"면서 "이보다는 중기적으로 수출 둔화에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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