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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확 뜯어고친다..'친환경급식과등 신설·중복기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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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혁신교육 안착과 김상곤 교육감의 역점사업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유아특수교육과, 민주시민교육과, 친환경급식과 등 3개 과를 신설하고, 도교육청과 북부청사간 기능통합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2013년 '총액인건제' 시행으로 시도교육청 '과'단위기구 설치운영이 가능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개편은 크게 ▲지역 특색과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구를 설치하고 ▲교육현장 지원중심의 장학ㆍ행정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조직운영의 문제점과 효율성을 분석해 도교육청과 북부청사를 기능별 통합ㆍ재배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신교육행정 수요에 맞춰 신설 '과' 설치

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유아특수교육과 등 3개과를 신설하고 2개과를 통합한다. 새로 개편되는 학과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특수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유아특수교육과'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친환경급식과' 등이다.
반면 조직 및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과 단위 기구 증설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유사중복된 북부청사 과학직업교육과와 체육건강과는 통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교육으로 공교육 정상화,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 김상곤 교육감의 역점 사업을 더욱 잘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그동안 중앙정부의 과단위 기구정수 제한 등으로 주민직선 지방교육자치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행정이 어려웠는데, 내년 시행 예정인 총액인건비제를 이 측면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별 통합ㆍ재분배 통해 효율성 강화

도교육청은 경기혁신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북부청사의 기능도 합리적으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과학직업교육 ▲체육교육 및 학생건강지원 ▲학교급식 ▲BTL 시설사업 ▲교육행정정보화 기능은 도교육청(제1부교육감 소관)으로 이관한다. 반면 ▲유아특수교육 ▲창의체험교육 ▲민주시민교육 및 다문화ㆍ평화ㆍ통일교육 기능은 북부청사(제2부교육감 소관)로 일원화한다. 또 신설 3개 과 중 친환경급식과는 도교육청에, 유아특수교육과와 민주시민교육과는 북부청사에 둔다.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실국간 소관 사무도 조정한다.

'국제교류협력' 업무는 교육국에서 기획조정실로, '혁신교육지구 운영'은 기획조정실에서 교육국으로, '학교급식'은 교육국에서 지원국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주요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교원역량혁신과'의 명칭을 '교원인사과'로 바꾸기로 했다.

◇조직개편 내년 3월부터..김 교육감 역점사업 탄력받나?

도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2013년 3월 1일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일부 내용을 반영해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 등 의견수렴을 거치기로 했다. 또 11월 경기도의회 정기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조례가 통과되면 2013년 2월말까지 관련 교육규칙을 개정ㆍ공포하고, 같은 해 3월 정기인사에서 개편 조직의 인사를 단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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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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