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드론,인간 도움없이도 살상하는 시대 열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무인항공기 즉 드론의 기술발전으로 조만간 인간의 도움없이도 폭탄을 투하해 인명을 살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 언론매체인 CBSDC는 1일(현지시간)은 AFP통신 보도를 인용해 미국 백악관이 드론이 인간의 조력없이 더욱 더 스스로 움직이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미 공군 과학자인 마크 메이베리는 이와 관련,“이전에는 드론은 눈이 멀고 귀가 멀었고 벙어리였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보고 듣고 느끼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공대의 로널드 아킨(Ronald Arkin) 교수는 “드론은 조만간 적을 스스로 살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드론은 머지 않아 인간보다 더 윤리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 로봇무기들은 윤리적인 전사로 설계돼야 하는 만큼 이들은 더욱 더 ‘인간처럼' 전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군은 드론이 독립성을 얻더라도 인력이 현장에서 드론을 제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보수 씽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시니어 펠로우인 피터 싱거는 “로보트가 제어하는 드론 사용에 관해서는 여전히 법적인 장애물이 있을 수 있다”면서 “과학과 정치,전장의 필요가 견인하는 이같은 반응들은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법의 영역으로 이끈다”고 말했다.

징어는 올해 초 뉴욕타임스 ‘드론이 민주주의를 잠식하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드론 사용은 의사결정과정에서 합선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AFP는 새로운 군용 드론은 대부분 더 강력한 엔진과 장거리 비행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전투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드론은 7000여기라고 CBSDC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