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이 동료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박지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전날 레딩과의 2012~13 캐피털원컵 32강전 2-3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가 2-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었고 연속해서 2골을 내주고 말았다"며 "이런 상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지성은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며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골을 넣은 후에 더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명이 아니라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QPR은 리그 5경기에서 2무3패로 첫 승을 얻지 못했다. 다음달 2일 안방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6라운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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