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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첫 공격 포인트···QPR 컵대회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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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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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이적 후 첫 도움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QPR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에서 레딩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67분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수에 힘을 보탰다. 전반 14분에는 팀 동료 데이비드 호일렛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QPR은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레딩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닉키 쇼레이의 크로스를 카스파스 고르크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QPR은 후반 22분 박지성을 대신해 보비 자모라를 교체 투입시키고 공세를 강화했다. 이어 후반 26분 터진 지브릴 시세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한 QPR은 어렵게 잡은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1분 레딩의 니키 쇼레이에게 동점을 내준 QPR은 5분 뒤 파벨 포그렙냐크에게 결승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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